임고야

이렇게 제가 후기를 남기는 날이 오네요 ㅋㅋ 원래 이런글 쓰는 편이 아닌지라.. 하지만 작년에 2차 강의를 들은 것을 시작으로 교수님 강의와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 잘 따라오고 있습니다. 뭐랄까, 단순히 합격을 위해 지식을 전달하는 것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늘 강조하시는, 진정성.. 이 전달되는 매 수업시간마다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업 중 간간히 날리시는 개그가 인상깊었습니다. 조금 지칠 순간이 될때쯤 마치 학생들을 다 읽은듯 때맞춰 날리시는 맨트가 은근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아마 모니터를 보는 다른 분들도 저와 비슷하게 느꼈을것 같아요 ㅋㅋ 그리고, 특히 3-4월에 강의하신 사운드엔 센스는 역시 최강이었습니다. 일반영어 수업에는 논리적이고 똑부러지신 모습으로 조금은 거리감이 있다고 느꼈는데 문학작품을 다룰실때는 사뭇 다르게 감수성이 풍부한 모습에 다소 냉소적인 저 역시도 문학작품에 빠져들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작품에 쓰여진 구문 하나하나에 의미를 분석해주셔서 혼자서 읽기 난해한 시를 문안하게 공부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랑 관련된 코멘트리도 꼼꼼하게 분석해 주시고 이해하기 쉽게 해설해 주셔서, 그 뒤에 혼자 정리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5-6월에는 지금까지 꾸준히 따라온 것을 점검해볼수 있는 문제풀이로 진행되서 너무 좋았어요, 인강으로 듣고 있지만, 시간 정해서 직강처럼 문제풀고 해설강의 들으면서 제가 부족하고 해석이 잘 안되었던 부분을 바로 점검할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2차도 글을 쓰고 점검하는 것이 다가 아니라, 어떻게 문제에 접근하는지부터 어떤부분을 생각해내야 하는지 포괄적으로 다뤄주셔서 역시 혼자서 할때랑 많은 차이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합격을 위해 남은 수업도 잘 부탁드리구요, 늘 매수업시간이 기다려지는 저와 같은 수험생을 위해서 힘써 주세요 감사합니다.~